SK텔레콤, 고객 센터 '목소리 인증' 서비스 도입

2일부터 본인 인증 시스템 '목소리 인증' 도입…고객 확인 강화고객센터 본인 확인 절차 3단계에서 4단계로[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센터 이용 시 고객의 목소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생년월일 등 기본 고객정보 확인에 이어 목소리까지 본인 확인 수단으로 적용함에 따라, SK텔레콤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정보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됐다. SK텔레콤은 2010년 고객센터에 ‘스마트폰 원격상담’을 도입한 데 이어, 12월 중 'T전화'를 활용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목소리 인증’ 서비스와 함께 고객접점에서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본인 휴대폰 여부(1단계)', '생년월일(2단계)', '주소 등 고객정보 추가확인(3단계)' 등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목소리 인증(4단계) 추가로 본인확인 절차가 더욱 강화됐다.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서비스 신청 고객들에 한해 제공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등록 안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인증번호 입력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이후 고객이 'SK텔레콤 비밀번호는 내 목소리입니다'라고 녹음하면 신청절차가 마무리된다. 고객이 등록한 목소리는 음성 파일이 아닌 목소리 특징을 추출해 성문 파일 형태로 암호화돼 별도의 서버에 저장된다. 등록 신청은 고객센터(114)와 온라인, 바일 T월드 등에서 가능하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목소리 인증서비스를 통해 고객정보보호가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객센터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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