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나무심기·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등 나눔활동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세 번째)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 다섯 번째) 등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사회와 성장하는 기업임을 유념해야 한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올해 신년사 중 일부다. 조 회장은 올해 화두를 '한마음'으로 잡고 한진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해왔다. ◆글로벌 나눔 '한마음'= 대한항공은 올해도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나무 심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 나무를 심고 있다.올해까지 누적면적 401만m²에 약 12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오는 2016년까지 총 450만m²의 면적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또한 대한항공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에도 지난 10여년간 총 44ha(44만㎡) 규모에 약 8만3000 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매년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마음으로 재능기부= 대한항공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 등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8~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의 운항훈련원 교관들은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체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이 모형비행기를 통해 비행기 구조 및 비행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6월21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강서구청에서 추천 받은 중ㆍ고등학생 100여명에게 본사 통제센터 및 정비 격납고 등을 견학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외이웃 돕기 한마음= 대한항공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25일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 기초생활 수급과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노사합동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연말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SNS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일일 카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수익금과 후원금을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탄자니아 어린이 구호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매해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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