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경희궁자이'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경희궁자이' 아파트가 평균 3.5대1의 청약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진행된 이 아파트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1046가구(특별분양·조합원물량 제외) 모집에 3754명이 접수해 평균 3.5대1이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2블록 116㎡C형(2가구)으로 40대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3블록 59㎡(38가구)에는 1순위 당해지역에서만 848명이 접수해 2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가구를 모집하는 2블록의 59㎡A형에도 1순위 당해지역에서 118명이 몰려 1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큰 평형인 138㎡형도 6가구 모집에 31명이 접수해 5.2대1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 단지는 지상 8층~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4블록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분양에 공급됐다. 지난 21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사흘 동안 2만여명이 찾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2280만원 선이다. 계약금 분납제와 이자 후불제를 적용, 소비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다음 달 4일 당첨자 발표 후 10~12일 3일간 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 위치한 현장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1800-8577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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