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사랑과 나눔 펼쳐요

28일 5000kg 상당 김장 담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불우이웃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싶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 작은 정성이 이분들께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 재학 중인 조창훈씨(23)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점점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는 가운데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의 겨울은 훈훈하기만 하다.28일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소재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건) 주관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을 비롯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나눔과 봉사활동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은 5000kg 상당의 김치를 담그고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 날 행사는 김치를 담그기 부터 시작해 포장하고 직접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1000세대의 저소득층 각 가정에 찾아가 안부도 묻고 전달해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랑과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09년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는 김장 담그는 일 뿐 아니라 연탄 등유 이불 생필품, 겨울철 이불 빨래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중랑구 윤영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고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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