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파구 청렴기부함
복지정책과 차영미주무관은 “처음엔 민원인이 건네준 음료수 한박스를 기부한다는 것이 쑥스러웠으나 이제는 너도 나도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며 청렴기부함 이용을 설명했다.공무원과 민원인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청렴기부제’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음료수나 커피 등 순수한 마음의 작은 선물을 받은 공무원이 구청 4층에 설치된 ‘청렴 기부함’에 물건을 넣어두면 수거해 푸드마켓에 전달된다. 이 물건은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릴레이가 이어진다. 또 민원인에게는 감사하게 받은 선물이 푸드마켓에 기부하였음을 알려 간접 기부에 대한 뿌듯함을 돌려 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