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SC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SC은행이 국제실명예방기구(IAPB)와 협력 하에 진행하는 예방 가능한 실명을 퇴치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실명 퇴치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기업 캠페인 중 하나인 Seeing is Believing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5,300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캠페인을 통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7,500만 달러를 모금하였으며, 모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안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26개국에서 96개의 안과 보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모금 및 지원 활동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착한 도서관이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착한도서관’을 다운 받으면, 서양고대, 서양중세, 동양미술, 한국 미술 등 각 카테고리별로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일반인 중에서 목소리 봉사를 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서 구성되었다.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께도 매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다.SC은행은 또, 10월 8일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저소득 시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2014 아이캠프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아이캠프 원정대’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총 27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아이캠프 원정대’는 지난 9월 서류전형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을 선발했으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80여명이 내년 1월 4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베트남의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해 집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세계 시력의 날을 맞아 특별히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에게 선물할 가방 80개를 장식하는 자원봉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만들어진 가방은 은행에서 제공한 노트, 연필 등 학용품과 함께 오는 1월10일 새 집 헌정식 현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8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베트남 출발에 앞서 약 2개월간 해비타트가 진행하는 건축 기본 교육 및 안구 보건 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게 된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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