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수형자들의 창작 뮤지컬 '날개' 공연

법무부 교정본부 제로캠프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가 20일과 21일 김천 소년교도소 대강당에서 소년 수형자가 참여한 창작 뮤지컬을 '날개'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제로캠프'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지가의 기부로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다. 기부금으로 소년 수형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해왔다. 뮤지컬의 대본은 소년 수형자들의 수기다. 이들이 직접 쓰고, 작가가 다듬었다. 소년 수형자는 대본을 기반으로 공연을 직접 준비했다. 무대감독 배역을 맡아 공연한 김모(19)수형자는 뮤지컬을 배우며 내일은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제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불암 제로캠프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예술은 인간 내면의 심성순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수단" 이라며 "제로캠프를 탄생하게 한 독지가의 나눔처럼, 소년수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나눔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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