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 상장 초고가주들의 환산주가 공표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초고가주들의 경우 액면가가 모두 달라 동일 액면가 기준을 적용한 환산주가로 전환했을 때 주가와 실제 주가간 괴리가 컸다. NAVER는 지난 19일 기준 현재가가 78만7000원이지만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로 변환할 경우 787만원으로 가장 비싼 주식이다. 반면 대표적인 초고가주이자 '황제주'로 알려진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 19일 현재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주식이지만 환산주가로 변환할 경우에는 8위에 그친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초고가주 순위를 제공하고 정확하고 쉬운 투자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공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와 Checkerpet(코스콤)를 통해 환산주가 공표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실시간 환산주가 공표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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