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모델에 질투나 2년간 협박 편지 보낸 50대女…섬뜩

질투심에 2년간 협박편지 보낸 50대女

젊은 모델에 질투나 2년간 협박 편지 보낸 50대女…"피바다로 만들겠다" 섬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젊은 모델 사진을 게재한 신문사 직원들과 해당 모델을 죽이겠다며 협박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질투심에 휩싸여 지난 2년여 간 스위스의 한 신문사에 협박 편지를 보낸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1세인 이 여성이 협박 편지를 보낸 이유는 질투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이 신문에 실린 여성모델을 좋아하는 것에 질투가 난 것. 이 여성이 보낸 편지에는 "모델들이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되는 걸 원치 않는다면 사진을 그만 게재해라"며 "신문사 직원들과 모델을 모두 죽여 피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 모델들의 목을 잘라 버리겠다" 등 다소 섬뜩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해당 신문사는 지난 2012년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신문에는 후보 모델들의 사진이 게재됐으며, 여성의 남편 역시 모델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매일 신문을 모으기에 바빴다.남편의 이 같은 행동에 화가 난 여성은 해결책으로 협박 편지를 선택했다. 여성은 신문사 편집장, 기자, 광고주 그리고 해당 대회에 참여한 모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2년에 걸쳐 협박 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간의 끈질긴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들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은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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