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지난 15일 발생한 담양펜션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내 관광펜션을 비롯해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민박시설, 일반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 520여개소의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담양펜션 사고에서 바비큐장 내 소화기 미설치 등 소방시설 미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소화기 비치 및 작동 여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등 소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오는 19일, 민박 등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영업자 스스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하도록 지도하는 등 유사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시킬 방침이다.시는 이와 함께 사고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숙박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민박·펜션 등 영업자들의 자발적인 준수가 제일 중요하다” 며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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