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민 인권헌장' 시민공청회 개최

▲서울시가 20일 서울시민 인권헌장(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의 가치와 그 목록을 담은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담는 시간을 갖는다.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시민 인권헌장(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 인권헌장은 안전, 복지, 주거, 교육, 환경, 문화, 대중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을 담는 헌장이다. 시는 향후 시정방향과 사업 등 행정 전반에 인권헌장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안이 마련되면 오는 12월께 '서울시민 인권헌장'으로 선포된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위촉된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5차례 전원회의와 분과별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인권헌장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공청회에서 나오는 의견은 이달 말에 개최되는 시민위원회 6차 회의 때 시민위원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공청회는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리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참여할 수 있다.김태명 시 인권담당관은 "서울시민 인권헌장은 일상의 삶 속에서 시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인권의 목록이 담길 예정이며 시민이 직접 제정부터 선포까지 주도해 만들고 있다"며 "이제 인권헌장 제정이라는 힘든 여정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공청회에 참여해 헌장 내용을 확인하시고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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