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상 '늙은이 자존심이라는 말 기뻤다'

송해 [사진=아시아경제DB]

송해,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상 "늙은이 자존심이라는 말 기뻤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 MC 송해가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송해는 1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송해는 "감사하다.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게 와 '여보게 송해. 자네가 우리 늙은이 자존심이야. 잘해' 그럴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송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서로 웃고 박수치고 즐긴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 나와 함께 이 자리를 지키느라,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해주신 선후배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송해는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34년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으며 국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나누고 있다.한편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예술인에 대한 최고 권위의 포상제도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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