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제기 700건 이상…'생과Ⅱ 8번 문항'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 16일 오후 7시30분 현재 730여건의 이의제기 글이 올라왔다.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인 626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로 지난해 세계지리 영역에서 발생한 문항 오류 홍역이 올해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영역별로는 과학탐구가 34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생명과학Ⅱ의 8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250여건으로 집중됐다.영어에서는 60여건의 이의제기 중 20건 이상이 25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로 작성자들은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이의신청실무위원회의 검토와 학회·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적으로 정답을 확정하게 된다. 만일 중대 사항으로 판단되면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이의신청심사위원회를 별도로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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