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청약 경쟁률 최고 260대 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가 최고 26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4일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412가구 모집에 총 12만7129명이 몰리며 평균 90.03대 1의 경쟁률로 전세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190가구 모집에 당해와 기타지역을 포함해 총 4만9433명이 청약, 260.17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올해 부산지역 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부산 전통의 부촌인 대연동의 좋은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 더불어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통해 올해 부산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갱신하는 좋은 성적를 거췄다"고 말했다.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인근에 입주한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가 3.3㎡당 평균 1188만원대, 2005년 입주한 '부산 대연동 푸르지오'의 시세가 평균 1006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청약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하며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동 규모에 총 3149가구의 매머드급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866가구가 분양된다.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대연3동 209번지 일대(황령산터널 입구 건너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문의 051-627-3000.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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