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14 서울시 봉사상’에서 최우수 1명, 우수상 2개팀으로 25개구 중 최다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4년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개인 부문 1명과 우수상 단체 2개팀이 선정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시 봉사상’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매년 10월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기부선행, 시민화합, 지역사회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모범시민과 단체를 추천받아 시상함으로써 다른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는 대회이다.
신정동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근배 씨<br />
올해에는 총 14명의 시민과 7개 단체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이 중 양천구는 개인 부문 최우수상에 매달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이근배 씨와 단체 부문에서 ‘소망두레봉사단’과 ‘배냇저고리봉사단’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 아름다운 사람들의 행복도시 면모를 뽐내었다. 양천구 신정동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근배 씨(양천사랑복지재단)는 지난 2012년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하루 매출 기부의 날’로 정하고 이날 판매한 금액의 절반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 이를 통해 지금까지 74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이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특히 이근배 씨의 경우 자영업체를 운영하는 본인도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도 소비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소비-기부 모델’을 정착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소망두레봉사단(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새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사회적응을 지원, 사회통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배냇저고리 봉사단
배냇저고리봉사단(양천구자원봉사센터)은 다문화, 미혼모 등 소외계층 가정의 신생아에게 신생아용품과 함께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를 전달하는 봉사단체로 일상 속에서 손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김수영 구청장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 분 한 분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려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를 만드는데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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