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자족성 높인다'

조치원 우회도로 등 추가…복합민원센터 6개소 신축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도면(제공: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이전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연계도로가 확충되고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민원센터가 들어선다.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행복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2일 밝혔다.행복도시 내 주요 교통거점 간 접근시간 단축을 위해 조치원 우회도로 등 4개 도로사업(연장 15.3㎞)이 추가되고, 도로 일부는 준공 일정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오송~청주 연결도로는 2017년에서 2020년으로,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는 2015년에서 2019년으로 사업시기가 조정됐다. 4생활권 첨단산업용지 안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는 월 임대료를 시세의 50% 수준(3.3㎡당 1만∼1만5000원)으로 낮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벤처기업에 제공된다. 행복청이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해 2만6000㎡ 규모로 건립되며 세종특별자치시, 카이스트 등이 함께 관리·운영한다. 2018년 준공 예정이다.민원인과 이전 직원 편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복합민원센터 6개소를 짓는다. 센터에는 민원 업무 뿐 아니라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도 들어선다. 3384억원 예산을 투입해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허재완 위원장은 "행복도시로 접근성과 청사 방문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고 정주환경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은 향후 행복도시의 자족성 확보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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