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다음카카오와 핀테크 사업 진출

뱅크월렛카카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뱅크월렛카카오'의 바코드 결제 인프라 등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핀테크(fintech)사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다날은 뱅크월렛카카오의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가맹점 영업을 비롯한 영업 인프라와 뱅크머니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바코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충전과 송금 등이 가능한 '뱅크머니' 서비스와 본인의 계좌를 뱅크월렛카카오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 등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뱅크월렛카카오'가 이날 출시된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에서는 인증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뱅크월렛카카오 앱에서 바코드결제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바코드 스캔을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씨유(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달콤커피 등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뱅크월렛 카카오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포털, 쇼핑몰, 프랜차이즈, 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날의 기존 제휴 업체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이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NFC방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해외에서는 '구글월렛',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이용되고 있다. 알리페이의 경우 지난해 결제대금이 450조원에서 올해는 6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뱅크월렛카카오 같은 핀테크 사업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날 관계자는 "뱅크월렛카카오의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관련 서비스 및 마케팅에 대한 사업과 오프라인 매장의 바코드 결제 등 결제사업 전반의 인프라를 제공해 결제사업에 이어 핀테크사업이라는 신시장에 진출하면서 인프라 제공 및 플랫폼 사업자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음카카오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뱅크월렛 카카오의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시장 및 영업망 확대는 물론 글로벌 전자결제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해외 시장점유율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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