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3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한국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 3분기 매출은 1조27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7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4% 증가했지만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에도 원화 절상으로 인해 부진했고,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신공장(미국, 멕시코, 체코) 제품 출시 비용이 반영되면서 2분기 개선추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또 연구개발비 정산이 3분기에 집중되며 수익성이 부진했다. 연간 연구개발비는 2000억원에 달하며 분기별로 나누어 인식된다. 그러나 3분기에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비가 예상보다 100억원 가까이 더 지출되면서 연구개발조직이 집중된 한국과 유럽지역의 수익성이 부진했다.김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이 시장 기대보다 느리기 때문에 이를 주가에 반영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델파이 공조부문 인수 가능성, 부진한 수익성을 턴어라운드 시킬 수 있는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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