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품 멀버리,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베이스워터백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일부 제품가격을 평균 2% 인상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멀버리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제품의 면세점 판매 가격을 2~3% 올린다. 이에 따라 '알렉사백'은 2075달러에서 2125달러로 50달러(2.4%) 오른다. '베이스 워터백'은 1688달러에서 1729달러로 41달러(2.4%), '릴리백'은 1415달러에서 1449달러로 34달러(2.4%) 인상된다. 백화점 판매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알렉사백'의 백화점 판매 가격은 미디움(M) 사이즈가 259만8000원이며, '베이스 워터백'은 209만8000원, '릴리백'은 169만8000원이다. 멀버리는 올해 8월 롯데면세점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소공동 본점ㆍ잠실점)에서 퇴점했다. 이에 앞서 7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과 1월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도 매장이 빠졌다.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일부 제품만 올리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멀버리 매장 관계자는 "2015년 시즌으로 바뀌면서 본사 방침으로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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