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주진모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자 주인공 '레트 버틀러'에 배우 주진모가 캐스팅됐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내년 1월9일 단 5주간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올린다. 극 중 '레트 버틀러' 역할은 원작 영화에서 당대 최고의 배우 클라크 케이블이 맡았다. 기존의 신사와는 다른 나쁜 남자의 매력의 소유자지만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적인 모습으로 전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레트 버틀러' 역에 캐스팅된 배우 주진모는 드라마 '기황후'를 비롯해 영화 '쌍화점', '미녀는 괴로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으며,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진모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내가 꿈꿔온 무대"라며 "게다가 '레트 버틀러'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남자 배우라면 모두가 거부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대작 뮤지컬이다. 다른 캐스팅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은 2015년 1월9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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