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맛있길래?' '8억 파스타' 보나베띠, 국감 덕에 '반사이익'

국정감사에서 '8억 파스타' 논란을 빚은 보나베띠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나베띠가 교육과정평가원의 '8억 파스타' 논란 속에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교육과정평가원은 2011년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특정 파스타 집에서 모두 8억2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평가원 연구사업이 모두 163개로 연간 3000번의 회의가 있는데 이때 쓴 돈”이라며 “모두 사전에 승인을 받아 클린카드로 결제한 것이며 하루 평균 10건, 최대 17건의 회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교육과정평가원의 '8억 파스타'가 논란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얼마나 맛있는 파스타집이기에 한 곳에서만 8억원 어치를 먹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주인공인 '보나베띠'가 예상치 못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보나베띠 관계자는 "파스타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리조또,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또 많은 와인 종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3년 동안 충분히 8억원을 소비할 수 있다"며 "교육과정평가원은 단골 고객 중 하나고 고객의 80%가 직장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8억 파스타’로 유명세를 탄 곳은 보나베띠 정동점으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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