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에볼라 추적 관리 모바일 앱 개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휴대전화를 이용해 에볼라 전염 현황을 지역별로 파악·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은 피해가 가장 큰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미국 IBM과 휴대전화 업체들, 학자들은 최근 '에볼라 맵핑 서비스'라고 불리는 앱을 개발중이다. 이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에볼라 발병 추이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맵핑 기법을 이용해 메시지 전송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IBM 아프리카 리서치 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유이 스튜어트 박사는 "에볼라의 직접적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들이 전염병 퇴치에 관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속한 기술 개발이 요구됐다"면서 "이 기술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 물자 공급과 시신 수거 등이 필요한 지역들에서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기술을 이용해 주민들이 경험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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