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시중은행 횡령규모 1056억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우리, 국민 신한, 하나를 포함한 18개 시중 은행에서 최근 5년간 횡령, 유용으로 적발된 사고금액 규모가 10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각 은행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횡령과 유용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농협(159억원)이었으며 뒤이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115억원과 112억원으로 집계됐다.또 10억원 이상 횡령 건수는 우리은행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 국민, 하나은행이 각 2건 외환, 경남, 제주은행은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횡령사고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보다 규모가 큰 시중은행이었으며 특히 농협은 사고 건수와 횡령액 모두가 18개 은행 중 가장 많다”면서 "횡령사고가 잦은 것은 은행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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