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2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액결제 혁신과 지급결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외 IT기업 등 비금융기업들이 다양한 지급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소액결제시장의 혁신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국내외 소액결제시장의 혁신 동향 및 전망, 비금융기업의 지급서비스 제공현황 등과 함께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기관과 정책당국의 과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컨퍼런스는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세션별 30분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제1세션에서는 동국대 경영학부의 강경훈·윤선중 교수가 '소액결제 혁신과 주요국의 소액결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소액결제 서비스 혁신의 주요 특징과 소액결제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주요국의 노력 및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장석호 BC카드연구소 소장은 제2세션에서 '모바일 결제시장의 현황과 전망 및 금융기관의 대응' 발표를 통해 모바일 기기 및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 및 비금융기업이 도입 중인 다양한 신규 지급서비스와 금융기관 및 관련업계의 대응방안을 소개한다.제3세션에 나서는 박이락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국장은 국내외 IT기업이 제공하는 지급서비스의 현황과 규제체계, 지급결제시스템 및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고 정책당국 및 금융기관의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컨퍼런스의 참가 대상은 금융기관, 지급결제시스템 운영기관, 전자금융사업자, 연구기관, 금융IT기업, 학계 등이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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