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개최된 롯데홈쇼핑 '나눔 릴레이 기금 전달식'에서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오른쪽)와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나눔 릴레이 전달식'을 개최하고 제1차 나눔 릴레이 기부 방송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 릴레이는 롯데홈쇼핑이 나눔 경영 강화를 위해 비영리 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월 하루를 '나눔데이'로 지정해 당일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하고 협약 단체들과 연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롯데홈쇼핑은 나눔 릴레이의 첫 시작으로 지난 9월27일을 제1차 나눔데이로 정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정윤정쇼'와 '최유라쇼'를 통해 이번 월드비전 기부금 1억원을 마련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에게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기부금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희망날개 롯데클럽' 후원에 사용된다. 희망날개 롯데클럽은 월드비전이 결연하고 있는 청소년 중 방송, 영상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롯데홈쇼핑 방송 전문 인력들이 직접 꿈을 지원하고 멘토와 함께하는 영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 말 면접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1년간 교육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호승 회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롯데홈쇼핑의 나눔 릴레이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구 대표는 "나눔 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 릴레이 활동이 의미 있는 첫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나눔 릴레이 두 번째 후원 단체로 유니세프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방송을 실시한다.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 캠페인'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