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성 구로구청장
이를 위해 취업박람회, 청년·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정책도 펼친다. 대출지원, 해외수출지원, 각종 전시회 참가지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 입점지원, 기업지원포털사이트 운영 등 민선 5기에 펼쳤던 사업들을 지속한다. 특히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디지털밸리 산·학·연 지원센터를 설립, 디지털단지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업 연계도 추진한다. 먼저 구로구와 실리콘밸리가 자리잡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산호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후 디지털단지와 실리콘밸리의 자매결연도 이끌어낼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구로디지털단지에 세계 최고와 최초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다”면서 “실리콘밸리와의 자매결연이 맺어지면 공동 기술연구와 기술개발이 가능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균형발전도시 구로를 위해 민선5기에 추진했던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구청장은 “구청은 주민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로와 공원 등 도시 인프라를 마련해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구로구의 균형발전에 대해 무리하게 비용이 많이 드는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민선 5기에 시작한 다양한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지역의 해묵은 숙원사업 해결과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고척동 영등포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남부순환도로 구조개선,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들을 하나씩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척돔구장 개장 시 우려되는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안양교, 고척교 확장공사를 하고, 구일역사로 연결되는 출입구를 만든다. 안양천 보행자 전용도로도 설치해 도보 연결을 보다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항동보금자리주택, 구로동 보광아파트, 고척4구역 재개발 등 지금까지 진행해온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민들의 투표로 재정비 촉진사업 해제를 요청해 놓은 가리봉동은 건축행위 제한이 없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개발방식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선택하게 할 것”이라면서 “구청은 가리봉동주민센터 등 행정복지타운 조성과 가리봉시장 현대화 사업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