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샘에 대해 3분기가 가구업계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샘은 지난 17일 장 종료 후 별도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올랐고 영업이익은 79.2% 상승한 25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한샘이 영업이익으로 196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었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친바흐 등 고급형 부엌 제품의 판매가 활발했고 특히 성장의 중심인 인테리어 직매장과 한샘IK(보급형 부엌)에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3월 오픈한 목동 플래그숍 등 직매장의 집객효과와 체험 마케팅으로 수익성 좋은 유통망인 대리점의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고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해 2014~2015년 실적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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