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75만대 추가 리콜…브레이크 결함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요타 자동차가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결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175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콜되는 모델은 렉서스 IS·GS, 오리스 등 10개다. 도요타는 일본과 중국에서 주로 판매된 차량 중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80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브레이크의 작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성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연료공급 파이프 문제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렉서스 일부 모델과 크라운 마제스타를 중심으로 75만9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들 차량 중 절반은 미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일본에서 판매된 19만대는 연료 흡입 플레이트에 문제가 있어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다만 리콜대상 차량들의 이같은 문제로 화재나 충돌,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에어백 등의 결함으로 올해 들어서만 거의 1100만대를 리콜했다. 미국에서만 530만대가 리콜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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