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14일 중국 대풍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중국 대풍시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항이 중국 강소성 대풍시와 물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평택항만공사는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이번 협약이 두 지역 간 물류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강소대풍해항공고집단유한공사'와 양항 간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물류 발전을 위한 정기 교류와 양국 간 자동차 물류 산업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또 강소대풍시항구관리국을 포함한 대풍항 산하 국영기업, 자동차 물류 기업 등과 인적ㆍ물적 정보 및 물류 시스템 관련 정보도 교환한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2009년부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데다 한중 FTA 발효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관세 혜택을 바탕으로 한 교역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메카 항만으로 우뚝 선 평택항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주요 항만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풍시는 중국 중부의 물류중심도시로 염성국제공항, 대풍항과 30분 거리에 있어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의 중국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차공장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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