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개청식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유성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신정훈 김승남 최규성 국회의원,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입주 기관장,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장 및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서 한국 농어촌의 희망찬 미래 설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14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희망찬 미래 설계에 나섰다.한국농어촌공사는 1968년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토지개량조합연합회 농업토목시험소’로 자리잡은 이후 47년 만에 나주 빛가람동으로 이전, 직원 732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6개 공공기관 중 여덟 번째 입주로, 신청사는 부지 11만 5천㎡, 건축 연면적 4만 2천㎡,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다.이날 개청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유성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신정훈·김승남·최규성 국회의원,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입주 기관장,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장 및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수리조합으로 출발해 변함 없이 우리나라 농어촌 발전을 주도한 기관이다.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로 통합, 100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땅’과 ‘물’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농지 개량과 저수지 관리를 통해 농어촌에 물을 공급하는 등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어촌 전문 공공기관이다.‘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환경친화적으로 농어촌 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 기반시설을 종합 관리하며 농업인의 영농 규모 적정화를 촉진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의 증대 및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주력해온 공공기관이다.전남도는 우리나라 농어업 기반사업을 이끌어온 한국농어촌공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해옴에 따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축어업 소득 증대와 농어업 기반산업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 이전에 따른 산하기관 및 연관기업 유치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아버지가 직장생활을 하셨던 곳이라 아버지처럼 느껴지는 곳”이라며 친근감을 표한 후 “농어촌공사에 대한 전남도민의 환영하는 마음이 그만큼 뜨겁고 기대 또한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교육, 의료, 휴식 문화, 환경 모든 면에서 여러분이 일하고 사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호혜원 문제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 해결하겠다”며 “이전기관협의회를 빨리 구성해 공식적이고 상시적인 대화 통로를 만들고, 2~3년 안에 혁신도시가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지난해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처음 입주한 데 이어 10월 현재까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전력거래소가 이전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4개 기관이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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