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승희 의원실)
4년 누적 기준 불법도박사이트는 총 10만건 포털 등 주요 사이트, 시정요구도 성매매·음란물에 집중[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인터넷 성매매·음란 사이트가 최근 4년새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새정치연합·성북갑)이 14일 방송통신심의위의 최근 4년간 불법정보 심의내용 분석 결과 불법도박, 성매매·음란, 불법식의약품 사이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중 성매매·음란 사이트는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로 2013년에는 11만713건으로 2010년 4만5758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또 지난 4년간 인터넷 주요사이트 6곳(네이버, 다음, 구글, 포토슈거, 디시인사이드, 일간베스트)의 불법정보 시정요구 첫 번째가 성매매·음란 시정 요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5만5700건 중 2만6232건으로 무려 47%를 차지했다.
(자료-유승희 의원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불법정보 시정 요구의 67%가 성매매·음란정보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유 의원은 "성매매·음란정보는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 등에게 치명적인 상처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방심위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인터넷사업자의 자율적인 정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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