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시·구간 불합리한 관행 바로잡겠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광산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광산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전 남부대 주변 환경 정비 등 안건을 제안했다.<br /> <br /> <br /> <br /> <br />

“광산구 순방 업무보고·주민과 대화 가져”“인사·예산·사업서 차별 없앨 것”…주민들 18개 안건 제안[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와 자치구간의 인사, 예산, 사업 등에 걸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 잡아가겠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13일 광산구를 순방한 자리에서 “시가 구보다 상위조직이 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며 “구가 대민접촉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돕는 것이 시가 해야 할 역할이다”고 규정했다.윤 시장은 “초임자는 구에 배치하고 일할 만한 인력은 시로 전입시키는 극히 시 중심의 인사교류 문제나 제설비용을 구에 전가하는 등의 잘못된 관행들을 하나하나 고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시장은 “광산의 미래가 곧 광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광산이 갖고 있는 자연과 역사, 첨단과 전통, 다양성과 역동성을 잘 살려 최적의 미래계획을 설계하고 내부 역량을 총 결집시켜 실현시켜 달라”고 말했다.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윤 시장은 “시장으로 부임한 이후 소음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오늘 국방부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다”면서 “많은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주민들 의견을 들어가며 하나 하나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광산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광산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전 남부대 주변 환경 정비 등 안건을 제안했다. 사진제공=광주시 <br /> <br /> <br /> <br /> <br />

이어 윤 시장은 “역사적으로 당당해도 넉넉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되며 우리의 자녀들이 본적지를 옮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자동차산업 육성 등을 통해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날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 군공항 소음공해 민원 해결 및 군공항 이전·개발, 평동 군훈련장 이전 및 개발, 신도심 대중교통 문제해결 및 도시철도 2호선 주민편의중심 개발,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수완지구내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 등을 시에 건의했다.한편 이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광산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전 남부대 주변 환경 정비 △수완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민체육시설 전환 △농촌 오지지역 노인들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 △농촌동 마을회관 경로당에 목욕탕 숙박시설 설치 등 18개 안건을 제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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