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 중인데 집권여당의 대표가 국회를 팽개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3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방문에 나섰다"며 "새누리당이 지난 주 내내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한사코 반대하더니 이제는 국정감사를 아예 하지 않을 모양"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정부조직법이 그렇게 급하다더니, 정부조직법의 협상대표인 조원진 국회 안행위 간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십여 명이 4일 동안이나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한마디로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왜 하필 이때 중국을 가야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63명의 대통령급 수행단을 구성해 요란하게 중국방문에 나선 김 대표가 시진핑 주석과 함께 찍은 대선용 사진 말고 무엇을 들고 돌아올지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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