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산후관리, 보육, 가사관리, 병원, 장례서비스 등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주기와 관련된 생활협동조합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서울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생활협동조합 모음전' 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생활협동조합(생협)은 생산자-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이익)없이 생활필수품을 직접 사들여 조합원들에게 판매하는 조직을 말한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 된 후 2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전국협동조합 수는 2500개를 넘어서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모음전 행사에서는 생협 중에서도 산후관리, 보육, 가사관리, 병원, 장례서비스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조합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15일 오전 10시 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아이쿱, 한살림 등 소비자생협과 교육·돌봄서비스 협동조합 협력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이밖에도 전시회에 참가한 생협에서 판매하는 물품·서비스는 14일부터 시가 운영하는 '함께누리몰(//www.hknuri.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정진우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동조합이 시민생활과 얼마나 관계가 깊은지, 우리 동네에 얼마나 다양한 협동조합이 있는지 등을 알려 시민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또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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