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에서 진행된 한복패션쇼(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水上)무대에서 한복 패션쇼가 개최된다.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11일 오후 8시 동대문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되는 우리옷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패션쇼 1부에서는 개막공연과 패션쇼, 2부에서는 중·고등학생들과 시민모델이 참여한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행사가 열린다. 이어 3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피날레 패션쇼가 개최된다.먼저 우리옷 전시에는 지난 25년간 한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박지현씨의 협찬으로 이뤄진다. 전통·기생·궁중 한복 등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하는 한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부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에는 종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함께 지어 입는 창신 옷 이야기' 수업에 참여한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6명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옷을 입고 무대에 선다.축하공연으로는 여성 국악앙상블 '아라연'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패션쇼가 마무리 된 후엔 관람객과 모델이 함께하는 포토월 촬영 코너도 준비돼 있다.청계천 수상패션쇼는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인 참여가 가능하며, 각 주제에 맞춰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출연자들은 런웨이(Runway·모델이 걸어가는 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매달 행사 전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 신청하면 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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