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의 기준금리는 14개월째 2.5%를 유지했다. 2003년 이후 최장 기간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있는 것이다. RBA 성명서 내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RBA는 최근 고용시장과 금융시장이 다소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다수 시장 지표는 호주 경제의 완만한 성장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달러에 대해서는 최근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RBA는 "최근 미국달러 강세로 호주달러 가치가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역사적 수준에 비교하면 호주달러 가치가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비춰도 호주달러 가치가 고평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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