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9일 개포동(東)근린공원에서 어린이 무한한 창의력 발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5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2014년 강남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개포동 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어린이들의 따뜻한 정서를 일깨우고 글쓰기 실력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도 지역 내 학생들과 학부모 등 천여 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강남 문화축제의 장(場)으로서 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아동센터와 강남·역삼 청소년수련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기발랄한 댄스공연 및 비즈공예, 리본핀, 드림버튼 만들기 등 대회 참가 아동들이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또 강남구가 주최,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25회 행사도 지난 해 수준의 대규모 참가인원이 예상돼 행사장 내부가 분주할 것으로 생각돼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글짓기 그림그리기

이날 행사는 본 행사(글짓기·그림 그리기)외에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인 부대 행사와 식전 공연으로 각종 초청 공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행사 시작 전 이웃사랑일원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초등학생 봉사동아리 강남 위더스의 난타공연, 어린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마술공연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운다.본격적인 행사 이외도 ▲ 페인트 페인팅 ▲나라사랑 태극기 만들기 ▲스트리트 매직 ▲스포츠스태킹컵 ▲아동학대예방교육과 출산장려 홍보물 배부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아울러 참가자의 작품을 심사해 별도의 시상식도 준비됐는데 시상인원은 100명으로 글짓기 50명, 그림 30명, 장애아동 20명 등이다. 단, 시상인원은 참가 인원수에 따라 추후 조정 가능하며 수상내역은 강남청소년수련관과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교별 통지 예정이라 한다. 참가자 접수는 지난달까지 해당 학교나 강남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angnamyc.or.kr)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행사 당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보육지원과 배경숙 팀장은“이번 행사는 여느 해와 다르게 한글날의 의미가 더해져 보다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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