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행정정보공개율 100% 달성

9월 현재 법정 비공개정보 1건 제외하고 공개율 100% 나타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행정정보공개율이 올 9월 현재 100%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의 정보공개요구에 상응하도록 ‘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강동구 행정정보공개제도의 운영방침이 적극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는 국민 권익 증진과 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 4월 ‘정보공개운영 활성화를 위한 2014년 정보공개 운영 종합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사전정보공표 현행화 및 확대 실시 ▲위원회 회의록 및 주요결재 문서 공개 활성화 ▲ 정보공개모니터단 구성·운영 등 행정정보공개제도를 적극 시행해왔다. 구의 행정정보공개율은 올 9월 현재 정보공개청구건 총 1677건 중 법적공개금지항목 1건을 제외하고는 공개율 100% 나타냈다.이는 비공개 최소화를 위해 사전심의제도를 운영하고 비공개가 예상될 경우 모든 건을 정보공개심의회에 의무상정한 후 비공개 결정시 심의회의 안건별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하도록 하게 하는 등 정보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시키고 비공개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의한 것이다. 더불어 구는 별도의 정보공개모니터단을 구성, 지난 달 12일부터 16일부터 강동구 행정정보공개 적정성과 이행실태에 대해서 ‘정보공개모니터링’을 실시했다.구는 기존 구정소식지모니터단을 활용, 정보공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정보공개모니터링의 보다 체계적인 실시 및 수준향상 개선을 위해 9월 정보공개모니터단을 별도로 구성, 운영하게 된 것이다.또 구정운영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로 모니터단을 구성함으로써 강동구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를 적극 반영, 주기적인 모니터단 설명회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동구 정보공개제도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했다. 아울러 구는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청구인의 청구가 없이도 공개의 구체적인 범위와 주기시기 및 방법 등을 미리 정해 선제적·능동적으로 강동구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행정정보공표목록을 기존 165개 항목에서 122개 항목을 추가 발굴, 287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287개 항목 중 행정감시분야 21개, 시민생활관련 223개, 행정일반 43개 확대목록을 강동구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으며, 복지·일자리분야 등 구민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항목을 대폭 확대시켰다.내년도 구민의 알권리 증진과 구정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일자리 분야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더욱 확대 실시해 행정정보공개제도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꾀할 예정이다.더불어 강동구의 100개 위원회 중 16개 비공개대상위원회를 제외한 84개 공개위원회 회의록을 강동구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하고 있으며, 동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공개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구민의 알권리 범위 확장에 더욱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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