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경절(1일)과 중양절(2일) 연휴를 끝내고 3일(현지시간) 재개장한 홍콩 증시가 보합 공방을 펼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시49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밀린 2만2871.5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이날 항셍지수는 개장 초반 최대 1.60% 급락 흐름을 보였으나 낙폭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다.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에 따른 혼란은로 앞서 항셍지수는 지난달 30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홍콩 학생 시위대는 정부청사를 포위했고 정부는 이날 하루동안 청사를 폐쇄키로 했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정부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자신의 관저인 예빈부에서 주요 공직자와 정례 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위대는 전날까지 렁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렁 장관은 이를 거부, 시위대에 대화를 제의했다. 이에 시위대는 일단 대화 제의를 수용한 상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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