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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갤럭시 노트4 북미시장 출시를 앞두고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섰다. 2일 오후 신 사장은 실무진 다섯여명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갤럭시 노트4 북미 출시를 앞두고 시장 점검 차 떠난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시장 점검차 가시냐, 예상 판매량이나 실적에 대해 생각하시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제 곧 날씨가 추워질 것 같다"는 답변만 할 뿐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의식한 듯 표정은 굳어 있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중동지역과 유럽, 북미지역에 갤럭시 노트4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이미 예약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는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미국 현지로 향해 시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거래선 및 IT 업계 지인들을 만나 사업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과 중국에 '갤럭시 노트4'를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4'는 143.9mm(5.7형) 화면에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S펜을 적용했다.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LTE cat.6 를 지원한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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