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인권학교 열어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20~21일, 27~28일 모두 4회에 걸쳐 인권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문화 확산과 미래의 인권활동가 양성을 위해 제4기 주민인권학교를 연다.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20∼21일, 27∼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모두 4회에 걸쳐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20일 첫 강의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21일에는 대한민국 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 박사가 강사로 나서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인권문제들을 짚어보고 ‘인권 생활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서대문구 인권도시 참여 포스터

27일에는 오건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 복지국가 어떻게 만들까?’, 28일에는 서해성 소설가가 “서대문구에 세우는 인권도시”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각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포함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강의마다 선착순 50명씩을 모집 중이며 네 강의를 모두 들을 수도 있다.수강료는 무료로 서대문구 정책기획담당관 인권팀(☎330-1098)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문석진 구청장은 “인권학교 수강 주민들이 서대문구의 인권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며 향후 주민인권회의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인권활동가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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