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기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호 순위에서 21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810억달러(약 85조5000억원)다. 지난해 보다 자산이 90억달러 늘었다. MS의 주가가 상승하고 게이츠의 투자회사 케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잘 한 영향을 받았다.게이츠는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도 지켜냈다. 지난 3월 포브스가 발표한 2014 세계 부호 순위에서와 게이츠는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5년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게이츠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부자이자 기부왕으로 손꼽힌다. 게이츠가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자선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말라리아 백신 연구, 소아마비 퇴치, 결핵 퇴치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초박형 차세대 콘돔 개발에 나서고 있다.한편 미국 부자 순위에는 게이츠에 이어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670억달러)이 2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업체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500억달러)이 3위에 올랐다.
美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의 400대 부호' 순위에서 빌 게이츠가 총 자산 810억 달러로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