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 확대…약세 전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외국인 매도세가 축소로 소폭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지수는 2030선을 다시 하회해 2020선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29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50포인트(0.12%) 내린 2029.1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 축소로 장중 강보합세로 전환됐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9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56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3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81%), 기계(-2.79%), 의료정밀(-1.47%), 건설업(-2.39%), 보험(-0.57%), 화학(-1.13%), 섬유의복(-1.7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57%), 종이목재(0.20%), 통신업(2.24%), 은행(0.61%), 서비스업(0.44%)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4%), 현대차(1.60%), SK하이닉스(3.51%), NAVER(2.31%), SK텔레콤(2.58%), KB금융(1.82%), 아모레퍼시픽(2.68%)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LG화학(-5.22%), 포스코(-4.98%), 삼성생명(-1.4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8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2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대비 4.00포인트(0.59%) 내린 573.66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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