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거점 무한상상실 안산에 문 열다

미래부, 29일 관련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경기 거점 무한상상실이 29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무한상상실은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함께 경기 남부지역의 창의·상상 거점공간으로 운영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직무대행 신이섭),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는 경기 거점 무한상상실을 29일 경기테크노파크에 열었다고 발표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한양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이노텍 연구소, 경기여성과학기술인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실험과 창작, 창의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테크노파크 무한상상실은 총 500㎡의 공간에 '꿈길 작은 도서관'과 '창의 공작소', '상상 공작소' 등을 갖추고 있다. '창의 공작소'와 '상상 공작소'에서는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참가자 개인이 상상한 제품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증진 뿐 아니라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미래부는 올해 거점 무한상상실 13개, 소규모 무한상상실 29개 등 총 42개소의 무한상상실을 전국에 개설했다. 무한상상실은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개발하는 창의공간으로 활용되며, 거점 무한상상실은 실험·제작 등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공방 형태로,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스토리텔링이나 창의성 증진교육 등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부 윤종록 차관 및 안산시 제종길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무한상상실에서 머리 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3차원 프린터 등 디지털 기기로 직접 제작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창의적 스토리나 제품 아이디어도 만들어 볼 수 있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창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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