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콜라겐'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가을철 건조해진 피부는 화장을 들뜨게 하고 각질이나 트러블을 일으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건조한 피부관리를 위해 '콜라겐'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아미코젠의 콜라겐 브랜드 'K-뉴트라'를 판매 중인 온라인 소셜마켓 쿠잉비(cooingbee.com)에 따르면 지난 추석 전후로 콜라겐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이너뷰티'(Inner beauty)를 내건 '먹는 화장품'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이너뷰티 경쟁 속에 추석 등 명절 선물용 건강식품의 유행 판도 또한 바뀌었다.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의 스테디셀러였던 홍삼 대신 콜라겐과 유산균이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G마켓이 추석을 3주 가량 앞두고 건강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예년보다 콜라겐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 중에서는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다.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직접 효과를 본 제품은 반복적으로 재구매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콜라겐 제품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라겐 관련 제품의 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피부 탄력에 있어서 콜라겐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콜라겐은 동물의 뼈와 피부에 주로 존재하며 연골, 장기 막, 머리카락 등에도 분포돼 있는 경단백질로 물고기 비늘의 성분이기도 하다.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피부 자체의 수분 보유력을 키워준다. 반대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노화 등으로 인해 체내의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먹는 콜라겐 제품을 섭취해 인체 내의 콜라겐을 보충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너뷰티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2002년 브랜드 비비VB(Vital Beauty)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한 앰플 형태의 '슈퍼콜라겐'을 히트시키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아미코젠은 지난 3월 체내흡수율을 높인 2-나노콜라겐 원료를 사용한 '마시는 콜라겐, 트리엑스'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2-나노콜라겐이 10g(1만mg)이 함유돼 있으며 물이나 음료에 희석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콜라겐의 체내 흡수력을 높인 먹는 콜라겐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최근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그루밍족이 많아지면서 피부미용에 좋은 제품을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라겐은 이너뷰티 제품과 함께 화장품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성분 중 하나다. 에뛰드하우스의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은 벌써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은 2005년 국내 출시 이후 국내외 모든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수분저장고'로 불리는 바오밥 나무의 점액이 주성분으로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을 깊숙이 공급해준다. 또한 콜라겐이 고함량 함유돼 건조한 가을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부여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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