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코스피가 26일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속에 다시 203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관도 이날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30%) 내린 2027.9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018.70까지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올라오면서 2020선 후반에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전날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 6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2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2.94%), 건설업(-1.42%), 금융업(-1.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자(0.95%),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0%)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1%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57%), NAVER(0.25%)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1.58%), 한국전력(-1.68%), POSCO(-0.15%) 등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까지 상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상승했다. 488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77개는 보합권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