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첫 마을축제 개최

- 27~28일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첫 번째 마을축제 ‘어울씨구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이 첫 번째 마을축제 ‘어울씨구나’를 27· 28일 이틀간 개최한다. 축제기간 중 어울샘 일대에서 어울샘 동아리와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모임 및 주민들의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스터

‘어울씨구나’는 지난 8월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축제명으로 우리 모두 어울려서 흥겹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7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우클렐레 동아리 자화자찬, 기타동아리 매화기타, 마을극단 파란의 소개와 공연, 작은오케스트라 공연, 반반노래자랑 등이 저녁까지 이어진다. 28일에는 자전거 발전 주스만들기, 폐품악기 만들기 쉐잌쉐잌체인지, 초속성우클렐레 배우기, 할배랑 장난감, 복순언니랑 종이접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동안 어울샘 아카이브, 어울샘 동아리, 살롱드로잉이 함께 전시된다. 어울샘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을 활짝 열고 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축제준비과정에서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 및 지역주민과 네트워크를 시도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은행나무시장 상인회와 연계,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어울샘에 다가올 수 있는 길을 열었다.강혜승 어울샘 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울샘이 물을 끌어올리던 가압장에서 문화예술의 샘터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어울샘은 시흥5동 폐가압장을 리모델링, 금천구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밥상공동체를 주제로 한 도자 프로그램 ‘빗다’, ‘맛있는 빗그림’, 올해는 마을극단, 빈벽프로젝트, 동아리 지원프로그램 ‘빈방있습니다’ 등을 운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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