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자산가치·수급 측면에서 투자매력 확대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삼성SDS 상장예비심사 통과소식에 관계사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6.3% 상승했다. 현재 삼성SDS의 K-OTC 장외가는 34.8만원, 한달 평균 30.1만원 수준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SDS 상장으로 삼성물산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주매출 가능성 제한적, 현재 SDS의 장외가 반영시 주당가치 0.5만원 상향되는 효과, 삼성SDS의 적은 공모 주식수로 인해 삼성물산으로의 대체 투자수요 확대를 그 이유로 들었다. 올해 3분기 삼성물산 실적은 매출액 7.8조원, 영업이익 18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차별적 해외수주 전략으로 향후 3개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22% 달하며 자산가치도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분가치 제한 조정 PER 8.4배에 불과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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