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질소과자 OUT'…'과자뗏목' 만들어 한강 건넌다

질소과자 뗏목 [사진=유튜브 캡처]

"국산 질소과자 OUT"…과자뗏목 만들어 한강 건너는 퍼포먼스 '화제'[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제과업체의 과대포장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국산 과자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다.25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대학생들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하겠다고 신고해 왔다.한강사업본부 측은 "잠실안내센터에 신고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안내된 상태"라고 밝혔다.해당 대학생들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만든 시제품 뗏목에 올라탄 채 얕은 물을 건너는 동영상을 올렸다.이들은 "진짜 될 줄은 몰랐다"면서 "실제로 할 때는 과자를 더 해서 2인용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불매운동을 떠나 해학적으로 비판하고 해외 과자의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국내 과자업체도 소비자 중심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 학생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이 과자를 가져오면 뗏목에 덧붙이고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모두 고아원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국내 제과업체들은 질소를 샀더니 덤으로 과자를 주더라는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에 대해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선 포장지 내 질소 충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질소과자, 국내 제과업체 일침 필요해" "질소과자, 망해봐야 정신 차리지" "질소과자, 아이디어 좋네" "질소과자, 이번 기회로 제과업체 각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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