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사 '첫 대화'…'직원 징계 논의'

"직원 징계 관련 대화, 앞으로도 계속 할 것"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24일 오후 만남을 갖고 직원징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노조측의 긴급 노사협의회 개최요구에 사측이 응하면서 마련됐다. 사진 왼쪽 두번째 김근용 노동조합위원장, 오른쪽 두 번째 김한조 은행장.(자료제공:외환은행 노동조합) <br /> <br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두고 갈등을 빚던 외환은행 노사가 24일 오후 처음으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김한조 은행장 등 경영진과 김금용 위원장 등 노동조합은 이날 긴급회동을 갖고 직원징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환은행 측은 지난 3일 노조가 주최한 임시조합원총회 참석자 898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징계를 심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만남은 노조의 긴급 노사협의회 개최요구에 은행 측이 참석을 통보하면서 이뤄졌다. 노조는 징계조치의 불법성을 집중 지적하고, 전면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은행은 징계 인원과 수위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음을 알렸다. 외환은행 노사는 직원징계와 관련한 대화를 앞으로도 이어가기로 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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